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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왜 상인이 지배하는가
  • 왜 상인이 지배하는가
  • 저 자 :데이비드 프리스틀랜드 저/이유영 역
  • 발행자 :원더박스
  • 등록일 :2021.12.16
  • 보유 권수 :3권
  • 공급사 :예스24
  • 대 출 :0/3권
  • 예약자수 :0명
  • 소속도서관 :통합
  • 추천수 :0
  • 대출 여부 :가능
  • 유형 :EPUB
  • 지원기기 : PC 태블릿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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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자본이 지배하는 오늘을 탄생시킨 권력 투쟁의 세계사
“세계가 당면한 난관을 해명함에 있어 단언컨대 가장 큰 지적 자극을 주는 책.” 〈가디언〉


『왜 상인이 지배하는가』는 막강한 힘을 지닌 ‘상인형 자본주의 체제’가 어떻게 오늘과 같은 지위를 누리게 되었는지를 중심으로 역사를 재구성한다. 지금의 위기가 어떤 뿌리에서 뻗어 나왔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옥스퍼드에서 근대사를 가르치는 저자는 ‘카스트’라는 고대의 틀을 소환해 역사의 동력을 이해하는 전혀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오늘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상인, 군인, 현인이라는 세 카스트의 역할과 가치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상업적이며 경쟁적인 동기를 앞세운 상인, 귀족적이며 군국주의적 동기를 앞세운 군인(전사), 그리고 관료제적 또는 사제적 성향의 현인. 세 집단은 서로 대립하거나 협력하면서 노동자 집단을 억누르거나 구슬리며 권력을 쟁취하고 지배 질서를 형성해 왔다.

고대부터 근현대, 동양과 서양, 경제 이론부터 문학 작품까지 다양한 범주를 넘나들며 역사의 주요 장면들을 새롭게 포착함으로써 저자는 주요 카스트가 어떻게 합종연횡하며 권력의 부침과 순환을 만들어 왔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왜 상인이 지배하는가』는 한 집단이 배타적으로 독주할 때 권력의 수레바퀴는 반드시 다시 돌아가기 시작함을 보여준다. 권력의 지각변동은 이미 시작되었다. 다음은 어떤 카스트가 왕좌에 오를지 또는 노동자를 포함한 각 카스트가 권력을 나누는 평화의 시대가 도래할지, 자연스럽게 추론으로 이끄는 것이 이 책이 주는 선물이자 과제이다.

목차

프롤로그 : 상인, 군인, 현인의 권력투쟁사
그릇된 선택들 / 이 책에서 말하는 카스트란 무엇인가 / 역사를 이끄는 기관차 / 상아탑에서 펼쳐지는 카스트 투쟁 / 이 책의 내용

1장 카스트 투쟁
― 상인, 오랜 속박에서 벗어나다


씨족에서 카스트 체제로의 이행
전사 길들이기
현인과 손잡기
전복하는 현인, 성자
노동하는 자, 반기를 들다
헤르메스의 후예들
오라녀혁명, 서막이 오르다

2장 철의 주먹과 벨벳 장갑
― 누가 전쟁의 과실을 누리는가


한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독일의 민간인 공직자, 일본의 실업가, 미국의 기업가
노동자와 현인, 사회주의 깃발 아래로
전사의 귀환과 제1차 세계대전
신들의 황혼

3장 오만과 파국
― 제1상인시대는 어떻게 저물었나


만국의 상인이여, 단결하라!
내부 붕괴와 대공황
구제에 이르는 세 갈래 길
히틀러의 전사들
스탈린의 관점
호전적 사회민주주의와 뉴딜

4장 ‘똘똘이’들의 시대
― 테크노크라트와 노동자 연대의 짧은 성쇠


브레턴우즈의 예언자
냉전 시대의 주방 전쟁
반둥의 전우들
마르크스와 코카콜라의 아이들
테크노크라트 체제의 몰락
금융 패권과 함께 부활한 신자유주의
플라워 파워의 승리, 영광은 상인에게로

5장 다보스맨의 독주
― 상인 패권은 무엇을 소환하는가


논쟁 없는 합의
3인의 시장주의자
상업은행과 흡혈 문어
새로운 낭만주의자들과의 동맹
중국의 상인형 관료 집단
불안정한 인도
오류를 드러낸 제3의 길
올리가르히와 모라토리엄, 그리고 푸틴
이슬람의 칼
2008년의 붕괴와 놀라운 회복탄력성
상인을 위한 세계 질서

에필로그 : 권력의 균형점
새로운‘마의 산’은 어디인가 / 무엇을 할 것인가

부록: 카스트와 권력의 학술적 토대
오늘날의 카스트
더 읽을 거리
감사의 말
도판 목록
주(註)
찾아보기

저자 소개

옥스퍼드 대학과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공부했고, 현재는 옥스퍼드 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주로 근대사를 가르치고 있다. 공산주의를 다룬 책 『스탈린주의와 동원의 정치학Stalinism and the Politics of Mobilization』과 『붉은 깃발Red Flag』을 썼다. 특히 세계 공산주의 역사를 다룬 『붉은 깃발』은 출간과 함께 각계의 찬사와 호평을 받으며 8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가디언』 『파이낸셜타임스』 『BBC 히스토리 매거진』 등 영국의 주요 매체에도 정치와 역사에 관한 글을 활발히 싣고 있다.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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