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형 전자책

- 말 안되는 도덕경에서 말 되는 도덕경으로
- 저 자 :오동택
- 발행자 :엘에스앤비(주)
- 등록일 :2022.09.13
- 보유 권수 :3권
- 공급사 :교보문고
- 대 출 :0/3권
- 예약자수 :0명
- 소속도서관 :통합
- 추천수 :0
- 대출 여부 :가능
- 유형 :pdf
- 지원기기 : PC 태블릿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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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필자는 <도덕경>의 해석서와 해설서를 읽을 때마다 그 책에서 달아 놓은 해석과 그 책에서 전달하는 해설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어느 책을 읽어도 <도덕경>을 깔끔하게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지금까지의 책들이 <도덕경>을 잘못 해석해왔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그런 의심의 바탕 위에서 원문과 해석들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도덕경>의 구절들을 현대어로 해석한 문장들이 전후 맥락에 어긋나는 것들도 참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 어떤 구절은 매끄럽게 해석이 되어 있는 반면 어떤 구절은 비약이 심하거나 꼬여서 해석된 것들이 책들마다 차이들이 있었다. 그리고 해설 또한 단장취의(斷章取義)하거나 과장하여 설명함으로써 무리하게 자기 주장의 정당성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었다.
필자는, 이렇게 <도덕경>이 알쏭달쏭한 말들로 해석되게 된 것은 <장자(莊子)>가 <도덕경>의 일부 중요한 구절을 신비한 뜻으로 해설한 것을 후대에도 그대로 따라서 <장자>의 관점으로 <도덕경>을 해석해왔기 때문이라고 파악하였다. 그리하여 필자는 <장자>의 <도덕경> 해설과 와 그 후의 권위적인 주석서들의 고정적 관점에서 벗어나, 여러 책들의 해석들 중에서 취할 것을 취하고 공통적으로 말이 안 되는 해석들은 통념을 버리고 독자적인 해석을 함으로써 해석의 매끄러움과 의미 맥락의 순통(順通)을 도모해보고자 하였다. 이렇게 약 3년간에 걸쳐 찾아보고 생각해보고 해석을 함으로써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되어 이 책을 내놓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 책의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면 <장자>와 ‘노장사상(老莊思想)’의 틀에서 신비적이고 사변적으로 해석되어 왔던 <도덕경>을 거부하고 자연스러움과 상식을 회복한 <도덕경>으로 다시 해석했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도덕경>을 매끄럽게 해석하는 데에 중점을 둔 책이지 사상적으로 해설한 책은 아니다. 그러나 <도덕경>을 사상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접근하는 것도 앞뒤 문맥에 맞는 자연스런 해석을 통해서 가능한 일일 것이므로, 이 책이 가지는 의미가 작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의 해석만이 올바른 해석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는 것이며, 이 책의 해석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해석을 한다면, 먼저 문법에 맞고 자연스러우며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문맥에 맞는 해석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책이 지금까지 나온 <도덕경> 해석서들 중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쉽게 <도덕경>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즉 가장 말이 되게 해석한 책이라고 자부한다.
노자는 스스로 말하기를 “나의 말은 매우 알기 쉽고 매우 행하기 쉬운 것(吾言甚易知, 甚易行)”이라고 하였다. <도덕경>에 대한 신비주의적이고 사변적인 해석을 벗어나고 노자가 말한 바의 알기 쉽고 행하기 쉬운 <도덕경>을 회복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목차
머리말
목 차
第1章 도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第2章 아름다움을 아는 것은 추함이 있기 때문이다
第3章 출세를 숭상하지 않으면 다툼이 없다
第4章 도는 하느님보다 먼저 있었다
第5章 천지와 성인은 사사로운 감정이 없다
第6章 도는 없어지지 않는다
第7章 제멋대로 하지 않아야 오래 간다
第8章 물처럼 다투지 않아야 도에 가깝다
第9章 공이 이루어지면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도이다
第10章 자신을 닦을 뿐 생색내지 않는다
第11章 비어 있어야 쓸모가 있다
第12章 외면보다 내면의 실질을 취하라
第13章 총애를 받거나 치욕을 받거나 다 놀란다
第14章 도는 황홀하다
第15章 도를 잘 하는 사람은 조심조심, 머뭇머뭇 한다
第16章 만물은 생성과 되돌아감을 반복한다
第17章 자신이 도를 지니고 있음을 아는 것이 최상이다
第18章 도가 스러지니 어찌 인의가 있겠는가?
第19章 꾸밈 없는 본바탕을 지키고 욕심을 줄여라
第20章 다들 즐거운데 나만 홀로 쓸쓸히 근원을 지킨다
第21章 황홀한 도로써 만물의 시원을 안다
第22章 다투지 않으니 대적할 것이 없다
第23章 도는 말이 없이 스스로 그러하다
第24章 군더더기 행동을 삼가라
第25章 도는 스스로 그러함을 본받는다
第26章 진중함과 차분함이 임금됨의 도리이다
第27章 티 내지 않고 잘하는 것이 진짜 잘하는 것이다
第28章 큰 마름질은 잘라서 하는 것이 아니다
第29章 억지로 해서 될 일은 없다
第30章 강함으로 위세를 부리면 오래 갈 수 없다
第31章 전쟁은 이겨도 아름답지 못하다
第32章 이름 없는 도를 만물이 따른다
第33章 만족을 아는 것이 부유한 것이다
第34章 도는 만물을 낳고도 떠벌리지 않는다
第35章 도는 담백하다
第36章 사람은 날카로운 병장기 속에서 살 수 없다
第37章 욕망이 일어나 도로써 억제한다
第38章 도와 덕을 잃은 후에 인의예를 말한다
第39章 도를 얻으면 천하가 바르게 된다
第40章 도는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고 약함을 쓴다
第41章 큰 그릇은 이룸이 없다
第42章 덜면 더해지고, 더하면 덜어진다
第43章 말없이 가르치고 하지 않고도 이롭다
第44章 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는다
第45章 큰 말씀은 어눌한 듯하다
第46章 허물은 가지려는 욕심보다 큰 것이 없다
第47章 내다보지 않아도 알고 하지 않고도 이룬다
第48章 함이 없으면서 하지 않음도 없다
第49章 성인은 백성의 마음으로 자기의 마음을 삼는다
第50章 삶을 잘 다스리는 자는 사지로 가지 않는다
第51章 도가 만물을 낳고 덕이 만물을 기른다
第52章 말이 많고 일이 번잡하면 구제받지 못한다
第53章 나라는 피폐한데 혼자 부유한 것은 도적질 자랑이다
第54章 자기를 살펴 남을 살피기에 이른다
第55章 덕을 품으면 갓난아기와 같아진다
第56章 빛을 온화하게 하고 티끌 속에 섞인다
第57章 나는 함이 없어도 백성들이 스스로 교화된다
第58章 복 속에 화가 있고 화 속에 복이 있다
第59章 아끼는 것이 다스림의 기본이다
第60章 도로써 임하면 누구도 해치지 못한다
第61章 대국과 소국이 서로 자신을 낮춰 서로를 얻는다
第62章 참되지 못한 사람이라도 버리지 않는다
第63章 원한을 덕으로 갚아라
第64章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第65章 잔머리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도적질이다
第66章 바다는 자신을 낮추기에 계곡물의 왕이 된다
第67章 도는 크지만 볼품없이 보인다
第68章 부쟁의 덕이 하늘의 지극함에 어울린다
第69章 전쟁을 할 때는 슬퍼해야 한다
第70章 나의 말은 알기 쉽고 행하기 쉽다
第71章 뭘 알고 뭘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 배움의 시작이다
第72章 백성들의 삶을 쥐어짜지 말라
第73章 천망은 성긴 것 같아도 빠뜨림이 없다
第74章 백성들의 삶을 쥐어짜지 말라
第75章 백성들의 삶이 무거우면 죽음을 가볍게 여긴다
第76章 살아있는 것은 부드럽고 죽은 것은 단단하다
第77章 부자의 것을 덜어서 가난한 자에게 보탠다
第78章 바른 말은 듣기에 반대되는 것처럼 들린다
第79章 빚 받을 게 있어도 가혹하게 하지 말라
第80章 작은 나라 적은 백성이 이상적이다
第81章 성인은 일을 함이 있어도 다투지 않는다
목 차
第1章 도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第2章 아름다움을 아는 것은 추함이 있기 때문이다
第3章 출세를 숭상하지 않으면 다툼이 없다
第4章 도는 하느님보다 먼저 있었다
第5章 천지와 성인은 사사로운 감정이 없다
第6章 도는 없어지지 않는다
第7章 제멋대로 하지 않아야 오래 간다
第8章 물처럼 다투지 않아야 도에 가깝다
第9章 공이 이루어지면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도이다
第10章 자신을 닦을 뿐 생색내지 않는다
第11章 비어 있어야 쓸모가 있다
第12章 외면보다 내면의 실질을 취하라
第13章 총애를 받거나 치욕을 받거나 다 놀란다
第14章 도는 황홀하다
第15章 도를 잘 하는 사람은 조심조심, 머뭇머뭇 한다
第16章 만물은 생성과 되돌아감을 반복한다
第17章 자신이 도를 지니고 있음을 아는 것이 최상이다
第18章 도가 스러지니 어찌 인의가 있겠는가?
第19章 꾸밈 없는 본바탕을 지키고 욕심을 줄여라
第20章 다들 즐거운데 나만 홀로 쓸쓸히 근원을 지킨다
第21章 황홀한 도로써 만물의 시원을 안다
第22章 다투지 않으니 대적할 것이 없다
第23章 도는 말이 없이 스스로 그러하다
第24章 군더더기 행동을 삼가라
第25章 도는 스스로 그러함을 본받는다
第26章 진중함과 차분함이 임금됨의 도리이다
第27章 티 내지 않고 잘하는 것이 진짜 잘하는 것이다
第28章 큰 마름질은 잘라서 하는 것이 아니다
第29章 억지로 해서 될 일은 없다
第30章 강함으로 위세를 부리면 오래 갈 수 없다
第31章 전쟁은 이겨도 아름답지 못하다
第32章 이름 없는 도를 만물이 따른다
第33章 만족을 아는 것이 부유한 것이다
第34章 도는 만물을 낳고도 떠벌리지 않는다
第35章 도는 담백하다
第36章 사람은 날카로운 병장기 속에서 살 수 없다
第37章 욕망이 일어나 도로써 억제한다
第38章 도와 덕을 잃은 후에 인의예를 말한다
第39章 도를 얻으면 천하가 바르게 된다
第40章 도는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고 약함을 쓴다
第41章 큰 그릇은 이룸이 없다
第42章 덜면 더해지고, 더하면 덜어진다
第43章 말없이 가르치고 하지 않고도 이롭다
第44章 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는다
第45章 큰 말씀은 어눌한 듯하다
第46章 허물은 가지려는 욕심보다 큰 것이 없다
第47章 내다보지 않아도 알고 하지 않고도 이룬다
第48章 함이 없으면서 하지 않음도 없다
第49章 성인은 백성의 마음으로 자기의 마음을 삼는다
第50章 삶을 잘 다스리는 자는 사지로 가지 않는다
第51章 도가 만물을 낳고 덕이 만물을 기른다
第52章 말이 많고 일이 번잡하면 구제받지 못한다
第53章 나라는 피폐한데 혼자 부유한 것은 도적질 자랑이다
第54章 자기를 살펴 남을 살피기에 이른다
第55章 덕을 품으면 갓난아기와 같아진다
第56章 빛을 온화하게 하고 티끌 속에 섞인다
第57章 나는 함이 없어도 백성들이 스스로 교화된다
第58章 복 속에 화가 있고 화 속에 복이 있다
第59章 아끼는 것이 다스림의 기본이다
第60章 도로써 임하면 누구도 해치지 못한다
第61章 대국과 소국이 서로 자신을 낮춰 서로를 얻는다
第62章 참되지 못한 사람이라도 버리지 않는다
第63章 원한을 덕으로 갚아라
第64章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第65章 잔머리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도적질이다
第66章 바다는 자신을 낮추기에 계곡물의 왕이 된다
第67章 도는 크지만 볼품없이 보인다
第68章 부쟁의 덕이 하늘의 지극함에 어울린다
第69章 전쟁을 할 때는 슬퍼해야 한다
第70章 나의 말은 알기 쉽고 행하기 쉽다
第71章 뭘 알고 뭘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 배움의 시작이다
第72章 백성들의 삶을 쥐어짜지 말라
第73章 천망은 성긴 것 같아도 빠뜨림이 없다
第74章 백성들의 삶을 쥐어짜지 말라
第75章 백성들의 삶이 무거우면 죽음을 가볍게 여긴다
第76章 살아있는 것은 부드럽고 죽은 것은 단단하다
第77章 부자의 것을 덜어서 가난한 자에게 보탠다
第78章 바른 말은 듣기에 반대되는 것처럼 들린다
第79章 빚 받을 게 있어도 가혹하게 하지 말라
第80章 작은 나라 적은 백성이 이상적이다
第81章 성인은 일을 함이 있어도 다투지 않는다
저자 소개
저자 : 오동택
필자 오동택(虛竹 吳東澤)은 기업체에서 약 20년 직장생활을 하다가, 작은 것이라도 자기의 일을 하고자 하는 큰 결심으로 스스로 퇴직하고 가벼운 생업과 가벼운 책읽기와 가벼운 사색의 삶을 살고 있다.필자는 한문 고전에 관심이 많아서 대학시절부터 틈틈이 한문 고전을 한자-한글 대조본으로 읽어보기를 즐겼었다. 그러다가 현대 중국어도 익히게 되어 한문 고전을 현대 중국어로도 읽어보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논어(論語)>와 <도덕경(道德經)>을 가장 좋아하고 즐겨 읽었는데, 두 책에 담긴 전혀 이질적인 사상으로 인해 본인의 사유체계에 갈등을 겪기도 했으나 이는 또한 깊이 있는 사유를 하게 하는 대립물로 작용하기도 하였다.두 책의 번역본을 여러 권 읽는 과정에서, 논어는 그 뜻이 비교적 명확하여 다른 해석의 여지가 없었으나 도덕경은 해석에 상당한 비약이 있어서 읽을 때마다 의문이 생겼다. 그리하여, 그 동안 도덕경을 읽으며 생각해왔던 의문을 필자 나름대로 정리하고 해소해본다는 차원에서, 짧은 한문 실력이지만 용기를 내어 도덕경에 대한 필자의 새로운 해석을 책으로 내게 되었다.필자는 고전을 읽는 즐거움 중의 하나는 새로운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이며 그렇기에 고전이 단지 옛 것만이 아니라 현재에 항상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본인의 관점으로 고전 읽기를 계속하고자 한다. 필자는 대나무가 곧은 것은 그 속이 비어 있기 때문이며 그런 대나무의 곧음과 비움을 본받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스스로 호(號)를 허죽(虛竹)이라고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