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론 노트』는, 일본 교토학파를 대표하는 철학자 미키 기요시의 가장 유명한 저작으로, 「여행에 관해(旅について)」, 「개성에 관해(個性について)」, 후기(後記)를 제외하고는, 1938(쇼와(昭和)13))년 6월～1941(쇼와(昭和)16))년 10월까지의 「문학계 ; 분가쿠카이」[분게이슈운쥬샤]에 발표된 소론(小論)을 담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일종의 모음집이다.

1938년-1941년에 발표된 「인생론 노트」에 수록된 소론은 현대적 관점에서 보면 큰 간극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여기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죽음·행복·회의·습관·허영·명예심·분노·인간의 조건·고독·질투·성공·명상·소문·이기주의·건강·질서·감상·가설·위선·오락·희망·여행·개성>과 같이 현재도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우리 모두가 고민하고 한 번쯤은 음미해야 할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시간적 지속성과 공통성이 인정된다. 우리 인생에서 누구나 부딪치는 문제에 대해 철학적 시점에서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사상을 대상으로 삼아 저자는 알기 쉬운 문체로 평이하게 저술했겠지만, 그 표제(標題)에 비해 내용은 난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판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난독을 극복하는 무엇인가 삶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사려된다.

역자 서문
저자 소개
1. 죽음에 관해
2. 행복에 관해
3. 회의에 관해
4. 습관에 관해
5. 허영에 관해
6. 명예심에 관해
7. 분노에 관해
8. 인간의 조건에 관해
9. 고독에 관해
10. 질투에 관해
11. 성공에 관해
12. 명상에 관해
13. 소문에 관해
14. 이기주의에 관해
15. 건강에 관해
16. 질서에 관해
17. 감상에 관해
18. 가설에 관해
19. 위선에 관해
20. 오락에 관해
21. 희망에 관해
22. 여행에 관해
23. 개성에 관해
24. 후기
미주

저자 : 미키 기요시
미키 기요시[1897년[메이지(明治) 30년] 1월 5일 - 1945년[쇼와(昭和) 20년] 9월26일)는, (니시다좌파(西田左派)를 포함해서의) 교토학파의 철학자, 호세이대학(法政大學) 법문학부 교수.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위반으로 보석 후 도망 중인 지인을 지원한 것으로 체포 구금되어 옥사했다. 사후, 간행된 『인생론 노트』는 1945년 종전 직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것은 현대에서는 상실되고 만 사랑과 행복을 되찾기 위한 노트이다. 거기에 사상가로서의 강한 신념을 보이고 있다. 미키 기요시는 하이데거의 훈도를 받아, 마르크스주의를 철학으로 이해하려고 했으며,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사이의 동란기에 인간학을 탐구한 일본을 대표하는 철학자이다.

역자 : 이성규, 임진영
● 이성규(李成圭)
(현) 인하대학교 교수
(현) 한국일본학회 고문
(전) KBS 일본어 강좌 「やさしい日本語」 진행
(전) 한국일본학회 회장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졸업
일본 쓰쿠바(筑波)대학 대학원 문예ㆍ언어연구과(일본어학) 수학언어학박사
전공 : 일본어학(일본어문법·일본어경어·일본어교육)

역자 : 임진영
● 임진영(任鎭永) 서울 출생츠쿠바가쿠인대학(筑波？院大？) 비교문화학과 졸업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일본어교육 졸업인하대학교 일반대학원 일어일본학과 졸업문학박사(文學博士)(현)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 강사

미키 기요시의 대표작 『인생론 노트』는 초판 당시부터 80여 년이 지난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일본 대학생의 필독서로 알려져 있는 『인생론 노트』에는 <죽음·행복·회의·습관·허영·명예심·분노·인간의 조건·고독·질투·성공·명상·소문·이기주의·건강·질서·감상·가설·위선·오락·희망·여행·개성> 과 같이 일상 생활을 영위하면서 우리 모두 고민하고 한 번쯤 음미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인생론 노트』는 누구나 부딪치는 인생에 대한 핵심 개념을 미키 기요시 특유의 철학적 사고와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철저하게 분석한다. 우리는 『인생론 노트』를 읽는 동안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생이란 또 무엇인지에 대한 미키 기요시의 깊은 통찰력에 감탄하고, 풍요로운 인생을 살아내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